해도 해도 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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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해도 해도 너무하다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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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해도 너무하다

나 자신이 치사해진다

그까짓 감이 뭐라고 그러나 생각사로 화가 치민다

남편이 자기 누나에게 감을 모두 보내 버렸다

그 집은 감 만 먹고사나

혼자 투덜거리기를

아내도 감을 좋아하는 거 익히 잘 알면서도 아내 먹을거리 없이

10킬로 4박스 20킬로 3박스 를 보냈다

시골에서 살면 모두 거저 생기는 것처럼

시누는 오만가지 농산물을 챙겨 간다

아니 남편이 챙겨준다

농사일하기 싫어하는 남편 어렵게 농사지은 내 농산물들

그냥 그저 생긴 거처럼  어렵게 농사일하는 아내 생각은 하기나 하는지

치사해서 내 자식들 한테도 고모가 이것저것 가져간다는 말도 하기 어렵다

누나한테 목숨 걸은 사람처럼

해도 너무하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자기는 도시에서 편하게 잘 살면서

시골에서 고생하는 나를 무시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

해마다 김장도 해 가니 내 등골 빠지는 거나 아는지

남편이 더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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