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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뇌 수술한 남편과 아내 살아남기
들꽃
2020. 12.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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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안됩니다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의료진들이 황급히 응급조치하고 엠 브런스로 평택 박애병원으로 가서
석 달만에 의식을 찾았고 일여 년 동안 병원생활을 한
남편은 뇌 수술과 갈비뼈가 부러졌엇고 눈 위 뼈가 으셔졌던
교통사고가 있었던 33년 전 일이다
짓 눈 개와 빙판진 한티 고개를 비행기처럼 날라 산속에 박혀버린 혼자 출근길 이었었다
다행히도 뒤 따르던 차가 발견 빠른 수습으로 살게 된 남편이다
어둠이 거치지도 않은 새벽에
어렵게 어렵게 살아 서운하게 할 때는 미웁기도 했고 짠 하기도 한 세월이 여기까지 왔다
100에 한 사람 나올 수 있는 정상적이라고 의사의 소견은 있었지만
나를 울린 적이 너무 많은 시간들
다독이며 참으며 이해하며 그냥 마냥 저 주기만 했던 세월이...
나를 억척스럽게 일에 몰두하게도 했다
남편이나 나를 위해 시골에 가서 자연을 벗 삼아 살려 했지만
농촌이니 남 하는 데로 농사를 해야 했지만
남편은 아주 반대를
농업은 밥 빌어먹을 장분이라며
그리하여 혼자 힘든 농업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 일에 도와주려고 할 때도 있었지만
비교적 내남 보살 ㅎㅎ
끼니를 챙기기 시간만 늦어도 다 아내의 탓으로 ,,
뇌 수술해서 그러려니
받아준 버릇이 지금까지
내 남편 큰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를 이곳에서는 모르니 아내일 안 도와준다 이상 하다고도
그래요 살아온 세월 글을 써도 장편소설이
황량한 바다에서 배 타는 여자처럼
하나 이제 마음 비우고 펀안하니 살만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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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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