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시청사(Hambrug Rat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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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2018/함부르크

함부르크 시청사(Hambrug Rathaus)

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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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함부르크 시청사(Rathaus)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청사 건물은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120년도 더 넘은 1897년에 지은 건축물입니다.

함부르크의 상징처럼 여기는 112m의 시계탑이 한가운데 우뚝 서 있네요.

 

가운데 출입문 위 2층 창문 위로 함부르크의 수호여신인 함모니아(Hammonia) 여신상을

모자이크로 새겨두었습니다.

그 위로 라틴어로 "조상이 지켜온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라!"라는 문구를 황금빛으로 적어두었답니다.

이 말은 한자 동맹 이후 지켜온 자유도시의 지위를 계승 발전시키라는 말이 아닐까요?

 

정면 파사드에는 카를 대제부터 프란츠 2세까지 20명의 황제 모습과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어부나 상인 등

지금까지 묵묵히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28개의 직종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조각으로 올려두었습니다.

부유함이 그대로 표현되는군요.

 

첫눈에도 있어 보이는 동네의 시청사 건물로 보입니다.

역시 부유함이 줄줄 흐르지 않습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이제 시청사 안뜰로 들어가 볼까요?

1층과 안뜰은 아무나 들어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치형으로 만들어 무게를 지탱하게 했고 조형미도 갖추고 내부를 더 높고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건축방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사각형 안뜰이 있습니다.

마치 중국의 사합원같은 형태로 네 곳에 건물로 이루어졌네요.

각 방향 건물 아래로 문을 만들어 두었지만,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지붕 위로 많은 조각상을 올려두어 멋을 부렸습니다.

황제로부터 일반 시민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건물에 많은 조각을 하여 아름다움이 줄줄 흐릅니다.

 

시청사 안에는 증권 거래소도 함께 있다고 하는데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증권 거래소라고 합니다.

물론, 돈을 내면 가이드를 따라 다른 곳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하고요.

우리는 그냥 안뜰 구경만으로 만족하렵니다.

 

시청사 건물 안뜰 가운데의 모습입니다.

역시 있는 동네에서 아낌없이 돈을 투자해 꾸민 분수도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여신은 건강의 여신이라는 히기에이아(Hygieia)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건강의 여신일지라도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네요.

 

이탈리아와 독일 북부지방에서 유행했던 르네상스 양식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정말 아낌없이 투자해 만든 시청사입니다.

이 말은 시청사를 지을 때 이들이 얼마나 부유했는지 알려주는 지표가 아닐까요?

 

건강의 여신 아래는 1892년 이 지역을 휩쓴 흑사병이라는 콜레라를 상징하는 용이 보입니다.

유럽을 한때 공포로 몰아넣은 질병이 콜레라였다지요?

역시 독일에서도 다른 유럽의 나라처럼 용은 사악한 존재로 기억되나 봅니다.

지금은 코로나가 유럽에서는 용이 되어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겠지요?

 

시청 마르크트 광장(Rathausmarkt)에는 두 차례 세계대전으로 숨진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전쟁 추모비(Hamburger Ehrenmal)가 있습니다.

두 번의 세계대전은 누가 실마리를 제공했지요?

 

독일의 조각가인 바를라흐(Ernst Barlach)의 작품으로 높이가 20m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 이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기도 한다네요.

추모비에 적힌 글은 "4만 명의 아들이 당신을 위해 목숨을 잃었다. 1914~1918"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추모비 앞에는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에 백조가 살아가고 있으니 백조의 호수인가요?

이곳은 함부르크 시민의 만남의 장소고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좋을 듯합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특히 이곳에는 백조가 많이 보입니다.

그냥 야생으로 자라는 게 아니라 시 정부에서 특별히 보호하고 키우는 백조라고 합니다.

백조는 무척 우아하고 존귀한 존재로 우리에게 인식되어 있지만, 성질은 더럽습니다.

가까이 다가와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부리로 쪼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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