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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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는 시상

자작시-채송화

오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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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송화 -

 

작열하는 태양 아래

옹기종기 피어있는 채송화

  시골집 마당이 호사(豪奢)스럽다.

 

주인 떠난 빈집 지키며

무섭던 폭풍우 견디어 이기며

 고운 자태([姿] 지켜있는 네 모습,

손 내밀어 쓰다듬고 싶구나.

 

더위를 식히려고

마루 끝에 걸터앉으니

 

아주 먼~ 지난날,

 설빔으로 어머니가 꿰매 주신

막내 누이 노란 저고리 빨간 치마가 생각나

 가신 님,  다시 그리워진다.

 

                                                         ~운곡 오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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