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때는 안하는데 주치의가
권하시길래 할수 없이
마취를 놓고 2시간 자다 왔는데
고맙게도 링게르 까지 놓으셨다
아마 내 체력이 그렇게 안보였는지 모르나
그날은 정신 없이 집에 왔는데
다음날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제일 싼 내가 좋아하는 케익을 사다 주었다
호두가 든 케익 간호사 선생님들과
나눠 잡수라고 ...지금도 잘했다 생각 한다
돈이라는 것은 몇만원 때문에 오늘도 난리를
치는데 참 치사 하고 더럽다고 생각 한다
남에게 무시 안당하려면 벌어야 된다
오늘도 관리실에 소음 때문에 뭐라 했다
그 잘난 인간들은 왜 아무말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돈좀 벌었다고 캡모자에 유유히 산에 갔다 오는 영감들
글쎄 나도 그런 시절이 오려는지 모르겠지만
저 시간이 있다면 잠좀 자고 어려운 사람들 돌아보겠다
수면 내시경 아주 예민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조금 위급 상황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러지 ...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