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에 신천 표시해주세요.
밤티재에서 침산동까지 27.06km에 걸쳐 흐르는 신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대구의 길입니다.
물이흐르니 물길이요, 바람이흐르니 바람길입니다.
수달을 비롯한 갖가지 생물들이 사는 생태의 길이며, 사람들이 오가는 소통의 길입니다.
250만명이 사는 대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에 천년기념물인 수달이 산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자랑거리입니다.
서울이 자랑하는 청계천의 모델도 신천입니다.
청계천을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신천을 벤치마킹 했습니다.
대구 신천은 비슬산에서 발원하여 침산교까지 흐른다.
대구 신천둔치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 좋은점과 문화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인 칠성시장역과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무척 좋습니다.
버스정류장, 주차장, 자전거 거치대 등 일반시민들이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곳입니다.
대구신천둔치에는 매년 신년음악회, 신천 돗자리음악회,무료스케이트장, 각종 봉사회원단체들의 야유회등이 개최돼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대구신천둔치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공원입니다.
신천은 팔조령에서 침산동까지 27.06km에 걸쳐 흐릅니다.
신천은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대구의 길입니다.
물이 흐르니 물길이요,바람이 흐르니 바람길입니다.
수달을 비롯한 갖가지 생물들이 사는 생태의 길이며,사람들이 오가는 소통의 길입니다.
250만 명이 사는 대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산다는 것은 세계적 자랑거리입니다.
서울이 자랑하는 청계천의 모델도 신천입니다.
청계천을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기위해 서울시는 신천을 벤지마킹했습니다.
상류 가창교 아래는 한여름에 신천 물놀이장이 있다.
이곳은 가창 댐이나 우룩 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라 예전부터 1급수 수질이다.
예전에는 냉천이라 하여 여름 한 철은 강을 따라 포장을 치고 물 위에 수상 평상을 놓아 술이나 안주. 그리고 음식을 팔던 이곳은 냉천이란 말 그대로 시원한 가창 골 입구로 시민의 휴양지이기 했다.
지금은 냉천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가 설치되었고,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그 옛길을 이용하는 듯하다.
신천 물놀이장은 도심에 위치한 가장 가까운 신천 상류 수영장으로는 한여름에 해수욕을 가지 못하거나 방학을 맞은 아이들끼리 와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시간이 없어 멀리 가지 못하는 가족이 적은 비용으로 알뜰하게 하루를 즐기기 위해 찾기에는 그만이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모래를 쌓아 올리고 그 위에 들어선 천막이 줄지어 있는 강변에는 경찰차와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어 안심되는 수영장이다.
그렇다고 물이 깊거나 넓은 강이 아니라서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는 적당한 곳으로 부모들은 물가에서 천막을 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만으로 시원하다.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는 아이도 물싸움하는 아이도 시원한 강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과 낮은 물가에서는 아이들 모래 장난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 시골에서 물놀이하던 생각이 난다.
물놀이장 주변 보 아래 깊은 물에서 어른들은 물싸움하거나 어린아이처럼 놀고 있었고 가족들은 물가에서 음식을 준비해와서 나누어 먹는 모습이 정다워 보였다.
상류에서 강을 따라 걸으면 내 키보다 더 큰 잡초들이 빼곡히 길을 막아섰다.
중간중간에 주변 주민이 일구어 놓은 텃밭에는 열무나 상추 호박 등 잡곡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다 못해 3복더위에 타들어 가는 곳도 있었고 부지런한 주인을 만난 밭은 한여름도 거뜬히 잘 견디어 내고 있었다.
한참 동안 하류를 따라 가다 보면 파동 체육공원 시설이 있다.
구청에서 관리하지 않아 잡초에 묻혀 각종 운동시설이 풀밭 속에 묻혀있다.
물론 밤낮 없이 뜨거운 태양열과 열대야로 시민들이 외면한 탓도 있지만,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관리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그래도 부지런히 운동하는 시민이 있기에 이만한 토끼길 같은 오솔길이 있지 않을까 싶다.
대구시 외곽 교통의 편의성을 위해 건설한 파동 구름다리가 드디어 완공되었다.
강 아래서 보는 다리는 은하철도 999처럼 공중에 뜬 구름다리같다.
입체 교차로로 이어지는 도로는 여러 갈래로 이어진 모양이다.
파동으로 내려오는 도로는 자가용으로 막혀있고 상동 교에서 가창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몸살을 앓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자가용이 아니면 이동할 수 없었는지 궁금해진다.
상류에서 흐르는 물길을 따라 만들어진 구조물 안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물길이 생겨 자연 친화적 강과 같이 잡초와 자갈밭을 헤치고 고였다가 급물살을 타고 흐르는 자연으로 생긴 지천 같지만 신천 양쪽으로는 콘크리트 시멘트 방천 위에는 차도다.
그러나 방천 동쪽 구조물 밖에는 고층 아파트와 주택들이 있어 많은 시민의 생활 폐수시설이 얼마나 잘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안심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앞산 자락이 있는 남쪽은 고속도로 못지않은 도로가 연결되어있어 신천은 샌드위치다.대구의 중심으로 흐를수록 강은 더 많이 오염될 수 있을 것이다.
대구시가 생활폐수 시설을 분리하여 완벽하게 했다지만 신천은 시민을 위한 휴게시설에다 각종 운동시설과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등이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도시의 강이기 때문이다.
시민의식이 없으면 도시의 강은 금방 더럽혀질 것은 뻔하다.
때로는 자연재해로 인한 생활폐수가 넘쳐 하천으로 유입될 수도 있고, 바람으로 각종 비닐과 휴지들이 강으로 날아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용두교를 걸으면서 뜨거운 오후의 태양열과 바람 한 점 없는 강을 걸으면 모자가 젖고 상위가 다 젖었다.
잠시 쉴 요량으로 두산교 강변 공원에 앉아서 땀을 닦으며 준비해간 물을 마시고 목마름을 달랬다.
용두교 아래에서 더위를 피해 나온 노인들이 바둑을 뜨거나 혼자서 멍하니 앉아서 세월을 낚고 있었다.
강변 공원이라 하지만 바람 한 점 없는 그늘도 덥기는 마찬가지였다.
강 언덕에서 용두교와 용두산 자락에 자리 잡은 건물과 상동교 쪽 강변에는 배롱나무꽃이 피어 여름철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군다.
강 주변은 높은 아파트와 주변의 주택. 그리고 강변도로를 달리는 자가용이 신천의 반영을 연출하고 강 한가운데서 뿜어대는 물줄기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는 신천의 풍경이 그래도 시원해 보인다.
특히 오후 가장 더울 때는 노인들은 특히 조심하라는 방송도 한다.
대구광역시는 낙동강, 금호강 같은 큰 강부터 신천 같은 작은 천까지 물줄기가 있는 곳에는 자전거도로가 놓여있어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대구 신천둔치의 신천교와 동신교 사이에 중구 자전거 수리센터가 있습니다.
이 자전거 수리센터는 대구광역시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자전거 안전점검, 브레이크, 기름칠 공기주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 신천둔치 자전거 수리센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리센터의 겉모습은 조금 초라해보일 수도 있지만 수리센터의 안은 없는게 없을 정도로 자전거를 고칠 수 있는 많은 부품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자전거 안전점검 / 브레이크 / 공기주입 / 기름칠 / 펑크 / 기어세팅과 같은 소모품이 거의 없는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튜브, 기어줄 등의 교체는 비용이 수반되므로 수리 시 비용을 부담해야합니다.
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수리센터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일과시간에만 공기주입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수리센터의 운영시간입니다.
평일 : 10시 ~ 17시(월,화,목,금)
토요일 : 13시 ~ 17시
점심시간 : 12:00 ~ 13:00(미운영)
수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문의 : 중구청 교통과 ☎053-661-3016
※ 토요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토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 가시면 더욱 수월하게 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구 신천둔치 자전거 수리센터의 위치입니다.
신천교에서 동신교 사이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꼭 찾아가셔서 자전거를 무상으로 점검받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시기 바랍니다!
'바람길 효과' 입증...실제 도심 시원해
삼림 등 녹지대에서 형성된 찬바람이 도심으로 흐르는 통로인 '바람길'이 실제로 여름철 야간의 도심을 시원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는 계명대 환경학부 김해동 교수팀이 2004년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자동기상관측망'(AWS:Auto Weather System)을 이용, 대구의 바람길 효과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기상관측망이 설치된 대구시내 7개 지점 가운데 도원중학교(달서구 도원지 계곡), 수성중학교(수성구 가창골), 화원여고(달성군 명곡리 계곡) 등 바람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지점이 바람길 영향이 적은 경북대 사대부고(중구) 평리중학교(서구) 지점보다 야간 온도의 하락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같은 바람길에 있는 수성중과 사대부고 지점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나타난다"면서 "가창골에서 신천을 따라 도심으로 냉기류가 흐르는 야간(오후 7시~오전 9시)에는 수성중 지점에서 관측된 기온이 사대부고에서보다 2~3℃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또 야간에 발생하는 산풍(山風)의 풍속도 수성중은 2m/s인 반면 사대부고는 1m/s 정도로 2배의 차이가 나 수성중 지점에서의 체감온도는 더욱 더 떨어진다는 것.
연구팀은 그러나 낮시간동안에는 저지대에서 신천을 따라 가창골로 곡풍(谷風)이 흘러가는데 오히려 수성중 지점의 기온이 사대부고 지점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의 바람길이 앞산 가창골-신천, 팔공산 이언천-팔거천-금호강 주변으로 형성돼 있으며, 앞산 가창골-신천 일대의 바람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했다.
김 교수는 "바람길 효과는 야간에 시원해진 산 공기가 시내로 내려오면서 낮 동안 복사열로 뜨거워진 지면과 건축물을 식히기 때문에 생긴다"며 "여름철에는 2~3℃보다 더 큰 차이가 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교수는 또 "5월 하순쯤 신천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하면 가창골을 기점으로 하는 여름철 야간의 산풍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찬바람이 지나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때 바람길 통로 인근 지역에 대해 고층빌딩이나 대기오염을 발생시키는 시설의 입지를 제한하는 등 친환경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