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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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외포리의 겨울 풍경

시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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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화 쉼터에서 집으로 오는 길을 좀 돌더라도

강화 해안을 따라 자동차를 몰았다.

집에만 콕하기가 너무 답답하여 좀 먼길을 택해

바깥공기를 좀 더 마셔 보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곳은 외포항이다.

 

3년 전에 강화 본섬과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가 개통되었다.

대교 개통 전에는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갔는데 

이제는 자동차를 타고 석보도를 가기 때문에 외지인들은 편하게 

석모도 여행을 할 수가 있다.

석모도에서 외포리를 배로 오갈 때에는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으려 신경을 써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없이 석모도 여행을 할 수 있다.

 

 

외포리를 강화 여행의 종착지로 강화를 찾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석모도 까지 가게 된다.

자동차로 나들이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갈 수 있는데 까지 가고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외포리에서 머물던 사람들이 석모도까지 가게 되고

이런 여행객들에게는 이제 외포리는 목적지가 아니고 경유지가 되었다.

그래선지 외포리 상권은 좀 위축 된 듯하고 석모도 상권은 활력이 돋은 듯하다.

 

석모도 항로 폐쇄로 그 많던 여객선과

여객선의 새우깡을 쫓아 날던 갈매기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마주 보이는 섬이 석모도다.

 

지난여름에 화재로 소실된 수산물 직판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수산물 시장의 내부

상품의 주류는 젓갈이다.

활어도 팔기는 하지만 규모는 젓갈에 비해 소규모다.

 

매년 김장철에 새우젓 축제를 하는데

올 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축제를 열지 못했다.

 

여객선 터미널

하루에 두번 주문도(불음도, 아차도 경유)를 가는 여객선이 출발한다.

썰렁하기만 하다.

 

외포리를 거쳐 동막 해변을 지난다.

멀리 분오리 돈대가 보인다.

 

도로변에 자동차는 가득한데 해변에는 아무도 없다.

코로나로 출입을 금하는 모양이다.

이 곳에 찾은 사람들이 바닷가에 못 나가고 대부분 식당에 있을 테니 

해변에 나가는 거보다 더 위험하지 않을까?

좀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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