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길
野隱. 글. 그림
2021년 1월의 20여 일이 되어가니 남쪽에서는 새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어나서 간간히
소식이 들려오곤 하니 코로나 19의 거리두기가 신경 씌는데 그래도 마스크 꼭 쓰고
출사를 나가야겠지요.?
내일이나 모래쯤 나가볼까 하고 카메라를 꺼내어 먼지를 털고 닦아서 보관함에 넣어두고
마음의 결정을 하여보려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나로 인한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안전한 여행과 출사 길 되시길 바라면서 작년에 찍어두었던 사진을 올려보며
새로운 한 해에 피어나는 꽃길을 찾는 즐거움을 한껏 부풀려 현지에 도착하여 피어난
모습을 보면 누구나가 느껴보는 공감대를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과 스침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드려봅니다.
저는 원래 새해를 맞이하기 바로 전에 올해에 찍었던 사진을 모두 버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저의 불방에 글과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으니 그것을 왜 버리냐고 말씀을 하시며
보관하였다가 추억을 더듬어보는 중요한 자료가 되니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안 버리고 외장하드에 보관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사진과 글을 올려 보네요.
2021.01.19.tue
07:09.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