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고당봉, 금샘, 장군봉 -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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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고당봉, 금샘, 장군봉 - 부산

연송 김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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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고당봉, 금샘

 

금정산(金井山)은 주봉인 고당봉(姑堂峰, 801.5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峰)·계명봉(鷄鳴峰)이, 남쪽으로는 원효봉·의상봉·파리봉·계봉 등의 많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

 

금정(金井)은 금빛의 샘 즉, 암상금정(巖上金井)에서 비롯되어 금정산이란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금정산성 북문에서 고당봉 쪽으로 300여m쯤 오르면 고당샘이 나오고,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100여m쯤 내려가면 바위군 맨 끝에 우뚝 솟은 바위 정수리에 언제나 금빛 물이 고여 있다는 금샘이 있다.

 

금정산의 계명봉이 고유어로 쇠울이 즉, 금정으로 해석되므로 금정산의 어원이 계명봉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학설도 있다.

 

금정산 금샘(金井<금정>)은 2013년 9월 25일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62호로 지정되었다.

 

금정산 고당봉 801.5m

 

고당봉 정상 모습

 

왼쪽은 금샘 방향 / 오른쪽은 고당봉 정상

 

고당봉 정상

 

금샘

금정(金井)은 금빛의 샘 즉 금샘이다.

 

흑곰처럼 나왔네요. / 금샘의 크기를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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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장군봉, 갑오봉

 

▲ 장군평전 갑오봉 (720m)

 

무명봉이었던 봉우리에 “장군평전 갑오봉” 이라는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언제부터 갑오봉이라고 명명했는지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정상석 표지석 뒷면에 2010. 10. 이라고 표지석 세운 일자가 적혀 있다.

 

◇ 갑오봉(甲午峰) 유래

두가지의 설이 있는데 하나는 "매우크다"의 뜻이 있는 숫자 9(九)를 나타내는 “가보(갑오,가부)”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구(九)는 "험난한 길"이라는 뜻도 있다.  * 가보(갑오,가부)는 숫자 9를 나타내는 일본어 가부(かぶ)에서 온 말이다.

 

다른 하나는 범어사 일주문 옆에 있는 바위에 세겨진 甲午甲補寺有功壇(갑오갑보사유공단)의 갑오에서 갑오봉이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범어사가 어려울 때 절을 도운 분들의 공덕을 돌에 새겨 놓은 글이다.

갑오갑보사 유공단(甲午甲補寺有功壇)은 조선 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 절의 살림이 궁핍해지자 스님과 신심(信心) 있는 불자들이 계(契)를 조직해서 모은 돈과 토지 등을 불사에 내놓은 것을 자연석 바위에 음각으로 새긴 것으로 갑계 보사비(甲契 報寺碑)라고도 하는데 범어사 경내에 갑계 보사비(甲契 報寺碑)는 14기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숫자 9를 좋아하는 편이다.

야구에서 등번호 9(가보=갑오=가부)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있고, 골프에서 “9홀 라운드 제도”, 화투판에서 가보(9 = 갑오)는 최고의 숫자이다.

 

"구(九)"나 숫자 "9"에는 "매우크다", “험난하다“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데 구산팔해, 구만계곡, 구곡간장, 구절양장, 구운몽 등의 이름이다.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은 아홉가지의 꿈이라는 뜻보다는 "길고 긴 꿈"이라는 뜻이 강하다.

"구곡간장"도 구비구비 깊은 마음으로, 즉 헤아리기조차 어려운 깊은 마음이고, "구절양장"도 양의 창자가 9번 굽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양의 창자처럼 산길 같은 험로가 꾸불꾸불 돌고돌아 험난한 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보면 가보(갑오, 9)라는 숫자는 "매우 크다" “험난한 길” 이라는 상징적인 뜻이 포함되어 있는데 “갑오봉” 이라는 이름도 "오르기 힘든 험난한 길" 이라는 뜻이 숨어 있다고 보아야 겠다.

 

숫자 9를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화투패의 두 패의 월의 합의 일의 자리가 9가 되는 것을 “갑오(가보, 가부)”라고 한다.

갑오는 일본어 가부(かぶ)에서 온 말로 노름판에서 아홉 끗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어 가부는 화투 놀이 도박의 하나로, 손에 쥔 패와 새로 젖힌 패를 합한 끗수가 9 또는 9에 가까운 쪽이 이긴다.

두 패의 월수를 합쳐서 1의 자리 수를 보고 끗수를 결정하는데 끗은 두 숫자의 합이다.

수가 클수록 좋으며, 9끗은 ‘갑오’, 0끗은 ‘망통’으로 읽는다. 끗의 높낮이는 갑오>여덟끗>일곱끗>…>한끗>망통 순이다.

갑오를 땡 미만의 족보 중 최강으로 치고 갑오 다음 바로 1땡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미얀마 사람들은 9를 행운의 숫자라며 매우 좋아한다.

미얀마 국영 라디오 방송의 주파수가 999kHz이며, 한때 45짯, 90짯 지폐가 통용되기도 했다. 심지어 자동차도 9명이 타면 사람을 더 태울 수 있어도 바로 출발해 버린다.

 

중국인이 ‘8’ 다음으로 좋아하는 숫자는 ‘9’이다. 한자 아홉 구 ‘九(구)’의 발음 ‘jiu’는 ‘久(오랠구)’ 자와 발음이 같다. ‘久(오랠구)’는 ‘길다, 오래간다, 장수하다’의 뜻을 갖고 있다.

숫자 9는 대대로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수였다. 이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황제는 천자(天子)이고 땅이 아닌 하늘과 같은 사람인데, 하늘을 상징하는 것은 양(陽)이며 양을 상징하는 숫자가 바로 홀수이며 홀수 가운데 특히 3을 길하게 여긴다.

그런데 그 좋은 양의 수 3이 3개 있으면 9이기 때문에 결국 황제를 상징하는 숫자가 된 것이다.

 

둘째, 이미 '중국'(中國)이라는 이름이 대변하듯 중국사람들은 예로부터 중심(中心)과 변방이라는 개념에 집착했다. 자기들이 세상의 중심이며 사방(四方) 동서남북(東西南北)엔 각기 오랑캐들이 있다는 개념. 동서남북 4에 중심 1을 더하면 5이며 이는 황제를 중심으로 한 계급을 상징한다. 천안문의 문이 다섯 개인 것을 생각하면 쉽다. 물론 당연하게도 가운데의 문은 황제의 문. 그런데 동서남북 4방에 동북, 동남, 서북, 서남의 4우(四隅)를 더하면 8방이 되는데 여기서 유래된 말이 사방팔방. 그리고 팔방에 중심 1을 더하면 9. 때문에 9는 중국황제의 숫자가 되었으며, 세계의 중심임을 의미한다.

현재 남은 자금성을 보면 곳곳에 9와 5를 형상화한 것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구오(九五)는 황제의 별칭이다.

 

장군봉 734.5m

장군봉(將軍峰) / 해발 734.5m

 

금정산의 최북단에 우뚝 솟은 장군봉(將軍峰)은 고당봉에서 북쪽으로 2정도 떨어져 있다.

봉우리의 늠름함에 장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장군봉이다.

억새들의 군무가 한창인 가을이면 많은 산꾼들이 즐겨 찾는 부산 근교의 억새 명소이다.

 

장군봉 유래

국제신문 최화수 논설고문의 산서(山書) '금정산의 재발견'(국제신문 펴냄)에 따르면 "장군봉이란 이름을 명명한 사람은 부산의 원로 산악인으로 구덕산악회 회장을 역임한 고 장두석 씨다.

금정산을 지인들과 함께 산행하면서 최북단에 위치한 봉우리의 늠름함에 반해 지인들에게 '장군'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자고 하면서 이후 자연스럽게 장군봉으로 부르게 됐다고 전해 온다.

 

2015년 1월 우리 김설이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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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고당봉, 금샘 (daum.net)

 

2013년 금정산 고당봉, 금샘, 내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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