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펭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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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아! 그리운 南道

광주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펭귄마을!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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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마을 입구

 

  날지 못하는 새 펭귄, 주로 남극,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적도 부근의 갈라파고스 등에

서식한다. 이런 펭귄이 서식지가 아닌 광주광역시 양림동 도시 한복판에 살고 있을까?. 이유는 이렇다. 펭귄마을은 도심속 달동네 같은 곳이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70세 이상 나이드신 분들이다. 마을 어르신들이 연로하고 다리가 아파 뒤뚱 뒤뚱 걷다보니 마치 펭귄이 걷는것 같다하여 펭귄마을로 불린다. 5년만에 펭귄마을 나들이를 했다.

 

펭귄마을 유래

 

위안부 소녀상

    입구쪽 변화가 많다. 평화의 소녀상과 광주 mbc 오픈스튜디오가 새로 생겼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한차례씩 공개방송을 한다. 몇곳의 벽화도 바뀌고 여러 조형물도 새로 설치했다.

천천히 펭귄마을 속으로 들어가본다.

 

광주 mbc 오픈 스튜디오

 

 

  입구에서 50여미터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단이 있는 집이 있다. 체험장이다.

마치 시골집에 온 느낌이다. 벽에 다양한 조형물과 현판들이 걸려 있다. 이 모두 폐품이나 잡동사니를 활용해 만들었다. 마을 어르신들이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형적 아름다움이 있다.

 

 

체험장

 

 

  삐툴 빼툴 쓴 전라도 사투리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겨울 멋쟁이 얼어죽고 여름 멋쟁이 떠서 죽는다", "냅도 불소, 지가 알아서 허것제", "긍께 머시라고 그래쌋소"

붙여진 그림이나 조각, 글씨를 보며 골목길 걷는 재미가 솔찬하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양림공원으로 연결된다.  예전에 없던 곳인데 한옥과 양옥으로 지었다.

이곳에는 운영사무실, 전망대, 공방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펭귄마을 만든 김동균 촌장 사무실도 있다.

새로 생긴 전망대에 올라가 펭귄마을과 양림동을 보기로 했다. 운영사무실 3층에 있다.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

 

펭귄마을과 고층 아파트

 

양림동주민자치센터및 커뮤니티 센터

 

사직공원 전망대

 

양림오거리

  펭귄마을은 오래된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시야를 가리는 건물들이 없다.

재개발사업이나 도시활력화 사업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마을은 고층 건물과 아파트 등으로 둘러쌓여 마치 도시속 섬 같은 곳이다. 그래서 전망대에서 보면 사방을 잘 볼수 있다. 사직공원과 전망대, 양림오거리, 광주천 너머 고층 아파트 단지 등.. 펭귄마을 앞으로 광주천이 흐르고 양림동 근대화 골목으로 연결된다. 또한 이장우 가옥도 근처에 있다.

 

 

  전망대를 내려와 펭귄마을이 탄생한 곳으로 걸었다.

골목벽화와 조형물들도 조금씩 변한것 같다. 조금 걷다보면 오른쪽 골목이 안시시한 골목이다.

이곳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걸려 있다.

 

 

 

 

안시시한 골목

 

 

 

 

 

 

 

  안시시한 골목의 작품들을 찬찬이 보며 음미해보면 게미가 있다.

정말 안시시하고 재미있는 골목이다. 골목을 한바퀴 돌아나와 팽귄주막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펭귄창작소가 있다.

5년전 보았는데 지금까지 있다. 나무로 만든 펜이나 볼펜 등을 만들어 파는 공방이다. 그 앞에서 달고나 등을 팔았는데

겨울이라 달고나 노점은 없다.

 

 

 

 

 

 

 

펭귄주막

  펭귄주막이 있는 광장이다. 펭귄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다.

마을 분들이 세상사는 이야기 나누며 막걸리 한잔씩 하는 주막이다.  한쪽 벽은 양은 그릇들이 얼기설기 주막을 장식하고 있다.  주막 지붕에는 술에 대한 애찬이 걸려 있다.  정말 술을 마시면 취하지 않고 몸만 흔들리는 것인가요?.

저는 기분 좋게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거든요.

 

 

 

 

  펭귄빵집이 있는 골목이다.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다.

이곳도 폐품 등을 활용해 재미있게 골목을 꾸며 놓았다. 골목 막창에는 펭귄빵과 커피 음료 등을 파는 빵집이 있다.

빵집은 마을협동조합으로 운영된다. 가는 길에 사진연구소, 전화박스, 그네 등이 있다.

 

펜귄빵집

 

 

 

펭귄빵집에서 본 주막쪽 골목풍경

 

 

 

 

 펭귄사진관 삼거리, 마을 광장으로 다시 나왔다. 마을 어르신들이 봄 부터 가을까지 마실을 하는 곳이다. 

펭귄주점 뒤로 펭귄마을이 태동한 펭귄텃밭이 있다. 펭귄텃밭으로 향했다. 장식물 등은 변화가 없는데 문을 잠궜다.

이제는 안으로 들어갈수 없게 되었다.

 

펜귄사진관

 

 

  펭귄텃밭이 펭귄마을이 탄생한 곳이다. 이곳에 있던 집이 불이나 쓰레기 등이 수북히 쌓였는데 방치되다가 촌장과 마을 사람들이 합심해 쓰레기를 치우고 마을 텃밭을 까꿔 채소 등을 나눠먹게 된다. 그러면서 마을 가꾸기를 위한 회의를 하고 펭귄마을로 명명하게 된다. 모델이된 아재가 다리가 불편해 펭귄처럼 뒤뚱 뛰뚱 걷는 모습을 보고 펭귄마을로 명영하게 된다. 펭귄아재가 살아계시면 올해 82세시다.

 

펭귄텃밭 조형물들

 

 

 펭귄우체통이다. 펭귄주막에서 광주천으로  나가는 골목에 있다.

광주천 쪽에서 바라본 펭귄나라 펭귄마을 언제보아도 정겹다. 펭귄마을을 한바퀴 돌아 양림 역사문화마을로 걸었다.

 

 

 

양림 역사마을 입구

 

입구 쌈지공원

 

  양림 역사문화마을 입구 쌈지공원에 세워진 표지석. "시간이 남긴 아름다운 흔적, 빛. 사랑. 예술의 마을 양림楊林"

입구에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담벼락에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라고 써있다. 이 글씨를 보며 나를 되돌아보는    울림이 되었다. 나는 성공만을 위해 살았는가? 섬김과 성공을 아우르는 삶을 살았는가? 오랜만에 다시 찾은 양림동 펭귄마을, 재미있게 산책도 하고 마음에 자극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펭귄마을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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